21. ------------------------------------------------------孔德之容惟道是從孔德(공자의 덕)의 모습은 오직 도를 바르게 따르는 것이다.道之爲物惟恍惟惚道는 爲物(사물의 근본)이나 恍하고 惚하다.惚兮恍兮其中有象惚하고 恍하나 그 가운데 象이 있다.恍兮惚兮其中有物恍하고 惚하나 그 가운데 物이 있다.窈兮冥兮其中有精窈하고 冥하나 그 가운데 精이 있다.其中甚眞其中有信그 가운데가 매우 진실하여 그 가운데 信이 있다.自古及今其名不去以閱衆甫옛부터 지금까지 그 名이 不去하니 이로써 衆甫을 관찰할 수 있다.吾何以知衆甫之狀哉以此나는 어떤 까닭에 衆甫의 형상을 알았는가? 이로부터 비롯된다.
17. --------------------------------------------------------------太上下知有之其次親而譽之太上은 아래에서 그것이 있는지 모르는 것이며 그 다음은 그것을 친밀하게 여기고 찬양하는 것이며其次畏之其次侮之그 다음은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그것을 업신여기는 것이다.信不足焉有不信焉믿음이 부족하면 不信만 있다.悠兮其貴言아득하구나. 그 貴言功成事遂百姓皆謂我自然功이 이루어져 일이 끝나면 百姓들은 내 스스로 그러하다고 함께 이른다.
20. ------------------------------------------------------------絶學無憂배움을 중단하면 근심이 없다.唯之與阿相去幾何唯(긍정, 순응)를 阿(아첨)과 더부르면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善之與惡相去若何善을 惡과 더부르면 얼마나 같은가?人之所畏不可不畏사람의 위치가 畏이면 畏하지 않는 것이 不可하다.荒兮其未央哉荒兮(아득)하다. 그것은 央哉(끝, 다함)가 아니다.衆人熙熙如享太牢如春登臺衆人들은 太牢로 제사지내듯, 봄에 정자에 오르듯 즐긴다.我獨泊兮其未兆如嬰兒之未孩나는 홀로 고요하고 그 兆가 아니니 嬰兒를 달래지 않는것과 같다.儽儽兮若無所歸고달프고 고달프니 돌아갈 곳이 없는 것 같다.衆人皆有餘而我獨若遺衆人들은 함께 여유가 있고 나는 홀로 남겨진 것 같다.我愚人之心也哉沌沌兮..
18. ------------------------------------------------------大道廢有仁義慧智出有大僞大道가 무너지면 仁義를 알고, 慧智가 나타나면 大僞를 안다.六親不和有孝慈國家昏亂有忠臣六親이 不和하면 孝慈를 알고, 國家가 昏亂할 때 忠臣을 안다.19. -------------------------------------------------絶聖棄智民利百倍聖을 끊고 智를 버리면 백성의 이로움이 百倍가 된다.絶仁棄義民復孝慈仁을 끊고 義를 버리면 백성이 孝慈을 회복한다.絶巧棄利盜賊無有巧를 끊고 利를 버리면 盜賊이 있을 수 없다.此三者以爲文不足이 세가지는 文으로 부족하다.故令有所屬見素抱樸少私寡欲그러므로 令이 所屬이 있고, 순박함이 보이고, 소박함을 품고, 사사로운 마음이 적고, 욕망이 작다.
16. ---------------------------------------------------------------致虛極守靜篤공허의 극한에 이르면 靜篤을 지킨다.萬物竝作吾以觀復萬物이 연이어 나타나고 나는 이미 돌아가는 것을 본다.夫物芸芸各復歸其根무릇 만물은 무성하게 자라고 각각은 그 뿌리로 돌아간다.歸根曰靜是謂復命歸根을 靜이라 이르고 이를 復命이라 한다.復命曰常知常曰明復命을 常이라 이르고 常을 아는 것을 明이라 이른다.不知常妄作凶知常容容乃公常을 알지 못하면 妄作으로 凶하게 되고, 常을 아는 것이 容이고, 容이 바로 公이다.公乃王王乃天天乃道道乃久公이 곧 王이고, 王이 곧 天이며, 天이 곧 道이며, 道가 곧 久이다.沒身不殆身이 沒하여도 위태롭지 않다.
15. ----------------------------------------------------------------------------古之善爲士者微妙玄通深不可識古之善을 하는 사람은 微妙玄通하여 그 깊이를 알 수 없다.夫唯不可識故强爲之容豫焉若冬涉川猶兮若畏四隣儼兮其若容단지 알 수 없으나 고로 그 容을 强爲하자면 조심스러움이 겨울에 개천을 건너는 것과 같고, 마치 사방의 이웃을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고, 그 容과 같이 엄숙하다.渙兮若氷之將釋敦兮其若樸曠兮其若谷混兮其若濁흩어짐(유연함)이 氷之將釋(막 녹고 있는 얼음)과 같고, 후덕하니 그것은 樸(질박한 나무)와 같고, 막힘이 없으니 그것은 谷(계곡)과 같고, 뒤섞이니 그것은 濁(탁한 물)과 같다.孰能濁以靜之徐清孰能安以久動之徐生누가 능히 濁(탁한 물)으로 靜..
14. -----------------------------------------------------------------視之不見名曰夷聽之不聞名曰希搏之不得名曰微주시하지만 볼 수 없는 것을 夷라 부르고, 귀 기울이지만 들을 수 없는 것을 希라 부르고, 잡지만 얻을 수 없는 것을 微라고 한다.此三者不可致詰故混而爲ㅡ이 세가지를 致詰할 수 없으니 고로 뒤엉켜 하나가 된다.其上不曒其下不昧繩繩不可名復歸於無物그 위는 밝지않고 그 아래는 어둡지 않으며 끝없이 이어져 이름 부를 수 없으며 다시 無物로 돌아간다.是謂無狀之狀無物之象是謂惚恍이를 無狀之狀, 無物之象이라 하며 惚恍을 말한다.迎之不見其首隨之不見其後앞선 것은 그 시작을 볼 수 없고 뒤쫓는 것은 그 뒤를 볼 수 없다.執古之道以御今之有能知古始是謂道紀古之道를 살피므로..
13. -----------------------------------------------------------寵辱若驚貴大患若身寵과 辱을 같이 경계하고 大患을 내 몸같이 귀하게 여겨라.何謂寵辱若驚寵辱若驚은 무슨 뜻인가?寵爲下得之若驚失之若驚寵은 下가 되니 得과 失을 같이 경계하라.是謂寵辱若驚이를 寵辱若驚이라 한다.何謂貴大患若身貴大患若身은 무슨 뜻인가?吾所以有大患者爲吾有身내게 大患이 있는 이유는 내게 身이 있기 때문이다.及吾無身吾有何患나에게 身이 없는데 어찌 患이 있겠는가.故貴以身爲天下若可寄天下愛以身爲天下若可託天下고로 身을 天下와 같이 귀하게 여기므로써 天下를 寄할수 있고, 身을 天下와 같이 사랑하므로써 天下를 託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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