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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본 31 (죽간본 32)

夫佳兵者不祥之器物或惡之
(-)

아무리 佳兵(훌륭한 무기)라도 不祥의 기물이라 物이 혹은 그것을 싫어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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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佳(가) : 아름답다, 좋다, 크다
※ 祥(상) : 복, 조짐, 제사, 재앙, 상서롭다, 순응하다, 자세하다

故有道者不處
(-)

그러므로 有道者는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君子居則貴左用兵則貴右
(君子居則貴左甬兵則貴右)

君孑는 居하는 것은 즉 左를 貴하게 하고, 兵을 사용하는 것은 즉 右를 貴하게 한다.

兵者不祥之器非君子之器
(古曰兵者)

(무기)는 不祥의 기물이라 君子의 기물이 아니다.

不得已而用之恬淡爲上勝而不美
(不得已而甬之銛襲爲上弗美也)

不得已 그것을 쓰려면 恬談을 上으로 하여 이겨도 不美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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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恬(념, 염) : 편안하다, 고요하다, 익숙해지다
※ 淡(담) : 맑다

而美之者是樂殺人
(美之是樂殺人)

이를 美로 여기는 사람은 殺人을 즐기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夫樂殺人者則不可得志於天下矣
(夫樂殺人不可以得志於天下)

殺人을 즐기는 자는 즉 天下로부터 뜻을 얻을 수 없다.

吉事尙左凶事尙右
(古吉事上左喪事上右)

吉한 일은 오히려 左이고, 凶한 일은 오히려 右이다.

偏將軍居左上將軍居右言以喪禮處之
(是以卞將軍居左上將軍居右言以喪豐居之也)

偏將軍은 左에 居하고 土將軍은 右에 居하니, 喪禮로 그것(전쟁)에 임한다는 뜻이다.

殺人之衆以哀悲泣之戰勝以喪禮處之
(古殺人衆則以哀悲位之戰勝則以喪豐居之)

사람의 무리를 죽였기에 애닳아 슬피 울고, 전쟁에 이기면 喪禮로 대한다.

참고문헌 :
1. 나무위키
2. [노자](이석명 역주, 민음사)
3.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노자 도덕경](임헌규 편저, 파라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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